오늘 하루종일 비트코인 저점을 어떻게 잡을 수 있을지 고민하다 머리 식힐 겸 적는 글.
돌이켜 보면 나는 단 한번도 비트코인 최저점(바닥 끝)을 잡는데 성공한 적은 없었다. 최저점을 노리고 기다리고 있으면 항상 그 위에서 반등이 왔었다.
어깨에서 파는 것도 단 한번도 성공한 점이 없었으나 이번에 처음 성공한 것 같다. 성공한 원인은 미리 세워둔 원칙을 지킨 것.
저점을 잡는 것도 한 번 원칙을 세워서 해 보자.
최근 비트코인 폭락 사태 이후로 휴먼인덱스를 굉장히 신뢰하게 되었다.
일단 대전제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코인으로 수익을 낼 수 없다는 가정을 한다. 대부분의 - 최소 80%, 아마 90%이상 - 사람들은 코인으로 돈을 벌 수가 없다. 이 대전제가 맞다는 가정을 한다면 좀 더 선명하게 보이는 듯 싶다.
모두가 원하는 저점은 절대로 오지 않고, 모두가 원하는 고점도 절대로 오지 않는다.
많이들 이번 상승장이 생각보다 크지 않았다고 하지만, 내 생각은 그렇지 않다. 3년간 저점 대비 8배나 올랐다.
상승장이 크지 않은 것처럼 느껴지는 이유는 단지 반감기 이후의 상승이 예전만큼 크지 않았기 때문.
많은 사람들이 반감기 사이클을 믿게 되었기에, 반감기 후 왔어야 할 상승이 반감기 전에 선반영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번 폭락장 전,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은 이제 조금씩 모아가야 한다고 많이들 얘기했었다. 여러 오픈카톡방에서 비슷한 얘기를 여러번 들었다.
이때까지의 비트코인 저점은, 그런 사람들이 모조리 사라지고 아무도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지 않을 때였다.
하지만 아직도 비트코인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이번 폭락이 기회라며 매수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8만달러대에서)
그래서 나는 아직 저점이 좀 남았다고 생각된다. 8만달러는 아닐 것이라 생각한다. 사람들이 돈을 쉽게 벌 수 있을리가 없다... 이렇게 쉬울리가 없다.
기간도 그렇다. 사람들의 머릿속에서 비트코인이 지워지려면 좀 더 긴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일단 내가 생각하는 시나리오는
저점을 한 번 빠르게 찍고
올라가는 척 하면서 다시 개미꼬시기를 하다가
더 밑으로 내려가는 방향이다. 일단은.
물론 대략적으로 생각한 것이고 생각이 바뀔 여지는 충분히 있다.
예전같았으면 몇달은 관심 끄고 있다가 아무도 관심 없을 때쯤 바닥을 노렸을 테지만 이번엔 그렇게 하지 않으려 한다. 내가 제일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정보가 많은 이 시장에서 굳이 관심을 끄고 있을 이유가 없다. 중간 반등을 먹어보려 한다.
중간 반등을 먹는다는게 좀 무섭긴 하다. 입 벌리다가 입 찢어진다는 소리가 있듯..ㅎㅎ 그래서 너무 무리하지 말고, 일단 저점을 기다려보고 내가 원하는 저점까지 안 떨어지면 그냥 넘어가기로 한다.
그리고 내 분석을 일단 믿고 진행해 보려 한다.
유튜브 등 수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을 때마다 어쩔 수 없이 마음이 흔들리긴 한다.. 하지만 결국 남들의 의견은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내 매매에는 내 분석이 제일 잘 맞았었다.
그래서, 일단 이번 단기 반등은 어디서 잡을건가?
솔직히 어디서 반등할지 내가 어떻게 아나?ㅋㅋ 그래도 이전 하락장과 비교해서 뭐라도 건덕지를 만들어내 분석해 보자.
1. 이전 반감기 사이클에서의 중간반등과의 비교

역대 반감기에서 고점 찍고 중간 반등이 왔던 자리를 비교해 보았다. (사이클의 최저점이 아닌 중간반등이다..)
68-69-52% 하락.
이번 고점은 126000
아마 시총도 많이 커졌고 해서 이전보단 많이 떨어지진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따라서 최대 하락폭은 52%라 가정, 최대한 하락해도 최저점은 60480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강조하지만 중간 반등 지점이다. 이번 사이클의 최저점x.)
그리고 하락폭이 감소하는 추세를 따르면 약 40%~45% 정도 하락하는게 적절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가격은 69300~75600
정리하면
-최대 하락해도 60k
-아마 69k~76k 사이에서 반등 올 확률이 제일 높다고 생각됨.
한화로는(김프 2%, 환율 1480쯤)
-최대 하락시 9100만원
-아마 1.04억~1.14억 사이에서 반등
=> 이후 하락폭의 40% 이상 되돌림
2. 내가 제작한 프로그램으로 분석(프로그램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이전글에 있음)
최근 약 5년간 65번의 하락중 (10%이상 하락, 상승/하락폭의 40%이상 되돌림 있을때만 상승/하락을 카운트 한 것)
제일 큰 하락폭은 63%
5번째로 큰 하락폭은 52%
10번째로 큰 하락폭은 36%
15번째로 큰 하락폭은 30% 였음.
이 분석에 따르면 큰 되돌림이 오지 않은 단기 고점은 현재 116400
여기서 30% 조정 = 81480
36% 조정 = 74496
52% 조정 = 55872
63% 조정 = 43068
이 분석 기준으로는 5~10번째 큰 하락이 와도 이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56k~75k? 한화로는 0.85~1.13억?
현재까지의 하락폭은 30.7% - 14번째로 큰 하락폭이다.
근데 그래서 저점이 대충 저쯤에서 온다 쳐
불안한점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저점을 70~80k 로 예측하고 있다는 점..
그럼 보통 그대로 안 가던데....
70k 밑으로 내려가나? 아님 이대로 상승하나?
-> 이대로 상승하면 너무 많은 개미들을 끌어안고 상승하게 됨.
-> 그럼 70k 밑으로 내려가나? 그럼 어디까지?
그리고 보통 이러면 더 내려가기보단 사람들이 생각하는 선 위에서 상승하던데..
그럼 그냥 지금 사?
거미줄 치려 했는데 어떻게 쳐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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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누구 보여줄 용도로 만든건 아니고 혼자 만들어본건데 일단 나중에 볼 겸 해서 올린다.




75k 부근부터 매수를 시작한다고 하면..
1. 분할매수
2. 75k 에서 왕창 사고 나머지 가격에서는 거의 매수 안 하는 형식
둘 중 오히려 2로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이 나온다...
그러니까 더 내려갈 것 같아도 어느정도 저점에서 풀매수를 하면 오히려 분할매수해서 현금 남겨두는것에 비해 수익이 더 클 수 있다는..?
진짜? 그럼 한 75k 쯤에서 매수 걸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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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공포탐욕지수
https://datalab.upbit.com/insight/fear-greed-index
인사이트 | 업비트 데이터랩
업비트 데이터랩에서 다양한 지표 기반의 디지털 자산 분석을 확인해보세요.
datalab.upbit.com
최근 알게 돼서 계속 들여다보는 업비트 공포탐욕지수.
역대 업비트 공포탐욕지수 저점은, (20이하일때만 카운트)
21.5.19
22.5.11
22.6.13
22.11.9
24.8.5
25.3.10

업비트 공포탐욕지수가 20이하로 내려가 저점을 찍고도 바로 반등이 오진 않았다.
일단 업비트 공포탐욕지수 추이 계속 팔로업 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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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전쯤 쓰던 글 이제야 올린다.
비트코인이 약 일주일간 반등이 오니
잘못 분석했나 싶다가도
다시 떨어지는것 같으니 또 저점을 더 밑에서 잡는게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스멀스멀 올라오네
ㅋㅋㅋ
아무리 분석해도 끝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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