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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더 사거나 팔지 않는 이유

핌핌 2025. 2. 3. 21:39

트럼프발 관세폭탄때문인지 뭔지
미주 국주 코인 다같이 나락가는 중이다. 아침에는 정말 심했는데 지금은 조금 진정된 듯 싶으나 어떻게 될 지는 또 모른다. 김프는 아침에 10%였는데 지금은 7%정도.
나는 비트코인 100%를 유지하며 더이상 팔지도 사지도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트럼프가 어쨌든 무역전쟁이 어떻게 되든 내 진입 탈출의 근거가 되지 않기 않고, 따라서 이것도 결국 노이즈의 일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잠시 왔던 알트 상승장에 배가 조금 아팠었는데 원칙을 지켜 알트코인에 진입하지 않은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는 한편
요즘은 나도 감성적이 됐는지 아니면 나는 비트코인 뿐이긴 하지만 어쨌든 하락장을 같이 맞고 있어서 그런지
저 수 많은 알트코인들에 물렸을 사람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

수많은 쓰레기 같은 알트코인을 만들어서, 거래소에 상장시켜서, 사람들에게 덤핑하고 팔고 나가고
희망을 지니고 진입했던 수많은 사람들이 대부분 돈을 잃는 일들의 반복. 그 돈은 노동소득으로 채워나가야겠지.
나도 몇 달 전까지만 해도 이걸 샀다 저걸 샀다 했었고, 지금도 추가로 알트코인을 살 생각이 없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 본질적으로 아무 의미도 없는 데이터 쪼가리라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저 의미없는 데이터 쪼가리들을 매개로 개미들에게 굉장히 불리한 도박판이 합법적으로 개설되고
수많은 개인들이 노동소득을 저기에 갖다 바치고
저런 짓거리들을 언제까지 하게 될지 모르겠다.

계산해 보니 코인판에 뛰어든지 벌써 8년정도 된 것 같은데
8년동안 대체 블록체인이 삶을 얼마나 바꿨는지..?
그냥 누군가의 머니머신이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

음 원래 이런 글을 쓰려던 건 아니었는데 쓰다 보니 생각이 흘러 흘러 이렇게 되네.

여튼 나도 비트코인을 언젠가 팔 때가 올 것이다. 비트코인을 팔고 뭔가 생산적인 곳에 투자해야지 언젠간.


여러 번 적었던 것 같지만 이번 시즌만 생각하면 일단 4월~10월 사이에 매도할 생각이고(100%확정된 것은 아님)
그 사이에 dex 공부를 조금씩 해 보려 한다.
또 한편으로 비트코인 도미넌스를 주시하면서, 비트코인 상승장에 도미넌스가 70을 찍으면 알트코인으로 절반 정도는 전환할 예정.

잘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