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약 38k를 찍고 지금은 약 36.8k. 김프1.5%
바이낸스 선물은 38.5k까지 갔었으나 현물은 37.97k 찍고 내려왔다. 선물은 숏스퀴즈 때문에 상승했던 거겠지.
이런 장에서는 섣불리 숏을 치면 큰일난다. 절대로 고점을 맞추기가 쉬운 게 아니다. 난 원래도 숏은 안 쳤지만.
장이 불타오를수록 기회가 생겨난다. 예를 들면 아비트라지- 기회가 왔을때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비트코인이 내가 처음 샀을 때보다 많이 올랐다. 기분이 좋긴 한데 엄청 좋진 않다.
비트코인이 오르든 아니든 어차피 노동을 해야 하는 운명이라 그런가? 아니면 나는 도파민 역치가 높나? 이 정도의 도파민으론 내게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가?
그리고 어차피 팔기 전까지 내 돈이 아니다. 그런데 팔아도 내 돈인가 싶다. 어차피 언젠가 다시 투자하러 들어갈 돈인걸.
+그리고 처음 살 때 더 살걸.. 더 살걸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이번 사이클에 어떻게 행동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해 보았다.
선택지는 두 개다.
1. 쭉 들고 있다가 2025년 말에 엑싯한다.
2. 중간에 팔았다 재진입한 후 2025년 말에 엑싯한다
2를 선택할까 고민하는 이유는 당연히 업앤다운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이를 이용해서 코인 갯수를 늘리기 위해서이다.
당연히 어설프게 하면 코인 갯수만 줄이는 결과를 낳는다.
곧 발표날 것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ETF 관련해서 저번에 대응전략을 분석한 게 있다. (아래 링크)
비트코인, 이번엔 어디까지 갈까? - https://ideas-and.tistory.com/m/33
비트코인, 이번엔 어디까지 갈까?
비트코인 ETF 의 연내 승인 가능성 덕분에 계속 가격이 올라 현재 약 33K, 원화로는 4400만원정도. (글 쓰는 사이에 더 오름) 사실 비트코인 ETF 승인은 거의 100% 확정된 미래라고 봐야 한다. 재판결과
ideas-and.tistory.com
이렇게 분석해놓고 몇 날을 고민해 본 결과 역시 저 분석글대로 ETF발표나면 그 날 팔기로 했다.
다른 방법도 생각해 보았다.
예전에 내가 비트코인 차트를 분석한답시고 만들었던 프로그램으로 분석해 본 것이다. 예전에도 블로그에 글을 한 번 쓴 적 있긴 한데.
비트코인 가격의 변동폭을 계산해보았다.
변동폭을 어떻게 계산했는지 대략 설명해보면,
기준은 일봉으로. 일봉의 최대값과 최소값을 잡아서.
5% 이상 감소/증가할 때마다 기록했다.
예를 들어 1000 -> 1060으로 움직였다면 6% 움직였으므로 기록. 그러니까 1000 -> 1060, 6% 상승 이런식으로 적어두었다.
1060 -> 990으로 움직였다면 1060 -> 990, 7% 감소
이런식으로.
그런데 진폭이 클 때를 위해서 수정을 좀 했다. 20%상승 -> 5%감소 -> 20%상승 -> 15% 감소 되었다고 가정하면, 이를 모두 기록하기보단 36%상승과 15% 감소만 기록하는 게 내 매매에 더 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상승 혹은 감소폭이 5%를 넘더라도 이전 상승/하락폭의 33% 이상일 때에만 기록을 하도록 했다. 예를 들어 위와 같은 경우 5%감소는 알아서 필터링되고 36% 상승과 15%감소만 남는다.
음.. 설명이 이해가 안 갈 수도 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어차피 누구 보라고 쓰기보단 내 기록용으로 쓰는 블로그니 이해해주었으면 좋겠다.
여튼 그렇게 2200일간의 비트코인 차트를 분석해 보았는데… 비트코인 최대 상승폭이 87% / 두번째가 64% / 세번째가 49% 이후 40 41 47%등.
87%, 64%상승했을때는 지금보다 시총이 훨씬 작았을때니 일단 제외하고
이번 상승은 28k 부터 시작했는데, 최대 상승폭이 아마 49%, 41.7k 로 생각된다. 아마 거기까지 가지 못할 확률이 높고, 40%상승정도 하면 그래도 역대급으로 상승을 많이 한 편이긴 한데, ETF호재도 있고 하니 그정도는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40%상승이면 39.2k이다. 39.2k 이면 김프1%가정시 약 5180만원. 41.7k면 약 5500만원.
단기고점은 이 사이 정도가 아닐까. 아니면 더 높을 수도 있긴 하지만.. 이 정도에서 분할매도를 하는 건 어떨까.
그건 39.2k, 5180만원에 도달했을 때 생각해보고
일주일 안에 발표날 수도 있다는 루머도 있으니, 일단 ETF 승인을 기다려 보자.